나부터 시작하는 건강나눔
민들레 건강리더 양성과정 10기, 11기 6회차

내가 살거나 활동하는 동네를 떠올려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과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해보았어요.
건강리더들의 생생한 이야기에 여러 동네의 모습이 상상되고,
비슷하거나 다른 환경, 어떤 것은 누구에게는 좋고
누구에게는 나쁜 영향이어서 좋기만 한 것일까 나쁘기만 한 것일까
생각해볼 수도 있었어요~^^

우리가 무엇인가 불편하고 어려울 때
또는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운 이웃이 있을 때,
우리 지역에서 어떤 도움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자원을 아는 것이 중요할꺼에요.

마을자원조사, 커뮤니티매핑 이야기를 김영진 사회적협동조합 혁신청 대표와
함께 하였습니다.

마을의 자원을 어떻게 조사할까요?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감수성과 정보, 문제들..
당사자의 시선으로 관찰, 조사하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지
다양한 사례가 있네요.

아이들과 학교, 어두운 길, 육교와 횡단보도, 낮과 밤의 마을 모습,
장애인 접근성 지도 등등
작은 참여로 만들어낸 커다란 변화들을 보며,
나의 문제가 우리의 문제로 공감되어 개인의 민원이 아닌
공동체가 형성되고 함께 해결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어요.

공유지도에 직접 표현하다보니 자원들이 시각화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몇 가지로 집중되는 것도 보여요.

환경과 시설에 관한 것 뿐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사람과 활동에 대한 것을 조사, 공유하는 방법!
헉.. 하루에 가장 인상 깊은 순간 1초씩 390일을 기록한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또 어느 학교의 청소년들, 한 대학의 청년들이 한동안의 생활을 기록한
데이터를 보며 자신과 서로의 생활 행태에 대해 분석하고,
공동체가 문제의식을 갖고 공감, 해결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과정을 보았어요.

마을 자원과 환경을 알아보고, 지도에 표현해보고, 함께 공유하는 일..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 방법을 도출할 수 있는 재밌는 커뮤니티매핑.

마을자원조사, 스킬이 아니라 태도!

2019.06.21
남은술